최원준이 10년 몸담았던 KIA 타이거스를 떠나 NC 다이노스에서 새출발을 한다. 2025 시즌이 후반기를 향해 가는 가운데, 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FA 후보 중 한 명은 바로 기아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최원준입니다. 안정된 이닝 소화 능력과 향상된 제구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FA 시장에서 귀한 ‘좌완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원준의 이적설, 연봉 전망, 2025 시즌 기록과 경기력, 그리고 기술포인트까지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1 - FA 자격 조건 및 최원준 이적설
최원준은 2025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미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며 규정 이닝을 채워왔고, 최근 3시즌 연속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 팀 내 입지도 공고해진 상태입니다.
그가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좌완 선발 투수의 희소성입니다. 현재 KBO 리그 내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좌완 투수는 손에 꼽히며, FA 시장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투수는 매우 높은 가치로 거래됩니다.
최근 스포츠 전문 언론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등이 최원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키움은 마운드 리빌딩, SSG는 베테랑 좌완 공백 보완, 롯데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었습니다.
또한 최원준 본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무조건 잔류보다는 여러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단순한 기아 잔류가 아닌 타 구단 이적 가능성까지 고려 중 이였습니다.
2 - 연봉 및 계약 규모 예상
FA 자격을 앞둔 최원준의 연봉 전망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현재까지의 성적과 리그 내 입지를 고려할 때 총액 40억~60억 원 수준의 중대형 계약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기준 최원준의 연봉은 약 2억 5천만 원 수준이었으며, 2025 시즌에는 소폭 인상이 이뤄져 3억 원대 진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FA 시장에서 그가 4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연평균 10억 원 이상의 금액이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액은 기존 FA 사례와 비교해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LG 트윈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임찬규는 4년 총액 5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보다 나은 성적을 내고 있는 최원준은 당연히 이보다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꾸준한 부상 관리, 비교적 건강한 팔 상태도 높은 몸값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 나이(1994년생)와 계약 기간 후반의 기량 유지 여부는 협상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내부적으로 3+1년 또는 4년 확정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수 측도 시장 반응을 보면서 옵션 조항 등을 포함한 유연한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3 - 2025 시즌 주요 기록 분석
2025년 시즌 전반기 기준으로 최원준은 15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8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닝당 투구 수 관리와 볼넷 감소가 눈에 띄며, 경기당 평균 이닝이 6.2이닝으로 향상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피안타율 역시 0.242로, 이전 시즌(2024년)의 0.278에서 뚜렷하게 감소했습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올 시즌 최원준은 K/BB(탈삼진/볼넷 비율) 수치가 3.8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과거 불안정했던 제구가 상당 부분 개선됐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11로 극히 낮으며, 체인지업과 커터의 활용도가 올라가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최원준의 꾸준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경기)가 9회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선발 투수가 부족한 KBO 현실 속에서, 그의 존재는 팀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 경기력 향상 포인트 및 기술 분석
최원준의 경기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공 배합의 다양성과 직구 구속의 소폭 향상입니다. 2025년 들어 최원준은 140km/h 초반에 머물던 직구 평균 구속을 2~3km/h 가량 끌어올렸고, 변화구 특히 체인지업과 커터의 사용 비율을 높이면서 상대 타자들에게 더 까다로운 투수가 되었습니다.
피칭 매커니즘에서도 눈에 띄는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과거 팔 각도가 일정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올해 들어선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 유지에 성공하면서, 제구 난조가 줄어들었고 볼배합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스트라이크 이후 낮은 코스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올 시즌 그의 결정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당 투구 수가 줄었고, 이닝 소화력이 향상되어 불펜 부담도 덜어졌습니다.
기술적인 분석 외에도 멘탈 관리 부분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더는 급격히 흔들리지 않고, 슬로우 템포와 포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침착하게 대응하는 장면이 여러 경기에서 포착됐습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선발 로테이션 투수에서, 실질적인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2025 시즌 최원준은 성적, 기술, 멘탈 모든 측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선발진의 핵심으로서 매 경기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서의 희소성과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더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 팬이라면 그의 향후 경기력, FA 거취, 올스타 출전 여부 등 다양한 이슈를 눈여겨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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